정석모(鄭石茅)
유년기에 경산을 떠나 만주, 중국 등지로 방랑하였으며, 일본의 중앙대학 전문부에서 수학했다고 한다. 해방 후 귀국하여 1950년 『문예』지에 시 「목화」와 「능금 두벌꽃」으로 1회 추천을 받았고, 1958년 『현대문학』지에 「춘일한(春日閑)」, 「극락전(極樂殿)」으로 추천을 완료하여 등단하였다. 『자유신문』 신인문예에 당선되기도 하였다. 일반회사의 사무원, 신문기자, 월간 『문화춘추』의 주간 등을 지내면서 작품을 발표했다. 시집으로 『목화(木花)』(삼성인쇄, 1970), 『고엽(枯葉)』(우현, 1984) 등을 간행했고, 수필집 『어느 여류시인의 수기』(영화출판사, 1959)를 펴냈다. 1987년 1월 10일 타계했다. 1964년 경북문화상을 수상했다. 1988년 5월 15일 칠곡 청구공원묘지에 한국문협 대구지부...